간절히 바라는 문장이 있다.
그런 문장을 만났을 때 우리는 큰 위안과 용기를 얻게된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가정을 꾸리고, 신경쓸 것이 너무나 많아진 우리 부부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 책.
저자 한성희는 마흔에 접어든 딸과 비슷한 또래, 상황에 처한 이들을
상담하며 타국에서 가정과 직장 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딸을 하며 이 글을 썼다.
점점 달라지는 체력, 세상은 내 뜻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무력감,
자꾸만 평가받는 상황, 책임질 것들이 늘어가는 지점.
하지만 아무도 위로나 칭찬을 하지 않는 나이, 마흔.
남들만큼 좋은 집, 해외여행, 교육환경 등에
특히나 민감한 우리 사회에서 ‘패배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한 번의 생애를 불행하게 보내는 우리를 돌아보게 만든다.
여러 정황이 있었지만, 신랑이 퇴사하고 본격적으로 나와 홈오피스로 일을 한다.
24평 집에서 작은 방, 간신히 책상 두 개에 안마의자, 짐들이 있는 창고에 가깝지만
우리의 눈은 그 어느때보다 빛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