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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에는 행동의 습관뿐 아니라 감정과 생각의 습관도 있다.
잔소리를 하는 목소리의 톤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부모는 아이를 심하게 혼내거나 심한 경우 체벌을 하기도 한다.
이때 아이가 느낀 두려움과 불안은 피하고 싶은 자극이 되어 습관은 행동이 아닌 감정에 대해 만들어진다. 아이는 임계치의 목소리 톤을 정확하게 기억하게 되고, 그 소리는 예전에 느꼈던 불안을 상기시키는 상황 단서가 된다.
불안과 두려움은 아이에게 강력한 동기를 제공한다. 벌떡 일어나서 목욕탕에 가는 것은 그 행동의 중요성을 깨달아서가 아니라 그 이후에 올 거라고 예상되는 불안과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이런 감정의 습관이 생긴 아이는 큰 목소리에 반응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