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조심해야 하는 게 있어요. 책을

책을 읽으며 조심해야 하는 게 있어요. 책을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공고하게 만드는 데에만 사용하면 안 된다는 점이에요. 물론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책은 변명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에요. 정말 그렇게 읽고 있다면 잘못된 독서법을 하고 있는 것이죠. 내가 듣고 싶은 말, 듣기 좋은 말만 가득한 책을 읽고 있는 거예요.

만약 주변에 내게 칭찬만 해주고 전혀 자극을 주지 못하는 친구나 선생님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들이 혹시 나를 더 바보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주위를 보면 위로가 되는 책들 혹은 판타지나 무협지 같은 특정 장르의 책만 열심히 읽는 사람들이 있어요. 물론 위로를 받는다거나 상상력을 키운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몇 년째 그런 책들만 읽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책을 읽는다는 행위 자체에만 의의를 두고 지적 활동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위안하며 책 속에 숨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내 삶의 변명을 찾기 위해서도 위로를 찾기 위해서도 아니에요. 책을 읽는 것은 생각의 근육을 키우고,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 고정관념을 깨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보기 위함이에요.
– ‘책에서 변명 찾지 않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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